최근 저는 디스커버리채널의 한 프로를 보고 두번의 포스팅을 했는데요. 하나는 십자가 처형을 받은 희생자의 사망원인[관련글]과 고대 그리스의 놋쇠 황소를 이용한 처형[관련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를 보면서 한 여성 과학자에 눈길이 (음.. 역시... 남자는 어쩔 수 없는..ㅠㅠ) 갔는데요.

 
Michele Boyd라는 분이십니다. 각종 과학이나 공학과 관련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많다보니, 여성 과학자의 등장이 신기할 뿐인데요^^. 특히 Neurobiologist라고하는 신경과학자라고 하니... 뭔가 명칭도 럭셔리하고 말이죠^^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봤습니다. Michele Boyd라고... 헉 제가 자주 노는 곳인 위키피디아백과사전에 그 이름이 올라있더군요. 헉 무지 유명한 사람인가보다... 생각했죠.

[위키백과관련글 바로가기]

그리고, 그녀의 공식 홈페이지도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Michele Boyd의 공식홈페이지]

그.. 그러나... 뭔가 이상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신경생물학, 생리학, 행동과학의 학사학위가 있는것은 분명하기는 한데....

결국 안되는 영어실력으로 끙끙거리며 읽기시작했습니다. 그녀의 프로필을 간략히 보면

이름 : Michele Catherine Boyd
키 : 178cm (헉....ㅠㅠ)
생년월일 : 80년 10월 29일
신경생물학, 생리학, 행동화학 학사학위를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받았으며, 합기도와 태권도를 접목한 거리스타일(?? street-style)의 무술을 광적으로 좋아하며, 2005년부터 Untold Stories of the ER이라는 TV프로그램에 인턴(surgical intern)역활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라고 합니다. 응??? 그럼 직업은 actress이지 Neurobiologist가 아니자나....ㅠㅠ

어떻게 된걸까요?? 디스커버리채널에서 활동할때는 2005년 이전이라 과학자가 직업이었고, 그 후 연기자로 변신할 걸까요.^^

뭐... 그냥 흥미로 찾아봤습니다^^

사실... 남자들만 우글거릴 듯한 영역에 미모의 젊은 과학자는 너무 시선을 파팍... 땡기자나요^^ 과학자든 연기자든... 앞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셨으면합니다.^^

그나저나 디스커버리 너네... 직업을 제대로 알려줘야지... ㅠㅠ


이 사진은 구글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화면입니다.



 
 
 
위 사진들은 모두... 그녀의 개인 홈페이지의 사진입니다.^^

하여간... 오늘의 포스팅은... 삼십대 중반이 끝날려는.. 한 쏠로 공돌이 남성이... 외로움에 사무쳐... 여자라면 발벗고 그냥 인터넷으로 검색할려고 했던것은 절대 아닙니다...ㅠㅠ (왜 약간 비참한 생각이 들죠???ㅠㅠ)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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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옹~ 2011/07/01 08:08

    안녕하세요. PinkWink님의 블로그에 연재된 밸런싱 로봇 제작기를 보고 저희도 밸런싱 로봇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본 글과는 관련이 없지만, 고마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PinkWink 2011/07/01 08:44

      네.. 야옹~님의 블로그는 어젠가? 한번 들어가보았습니다.
      좋은 글들이 많던데요^^
      하여간.. 고맙다고 하시니.. 제가 다 감사합니다.^^

  • 모피우스 2011/07/01 08:14

    은근히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기분 좋은 7월의 첫날... 행복한 하루되세요.

    • PinkWink 2011/07/01 08:44

      히히 은근히라뇨.. 그냥 대놓고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ㅎ.^^

  • 하늘엔별 2011/07/01 08:40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
    이 많은 직업을 다 가졌고, 저런 미모라면 말이죠. ㅎㅎㅎ

  • 핑구야 날자 2011/07/01 12:28

    제대로 걸렸네요,,..ㅋㅋ 점심 맛있게 드세요

    • PinkWink 2011/07/01 17:46

      ㅎㅎ. 전 저녁때 댓글을 확인했네요...^^
      저녁 맛나게 드세요^^

  • 구차니 2011/07/02 08:53

    이런걸 밝혀내면서 봐야해서 디스커버리 채널이군요! ㅋㅋㅋ

    • PinkWink 2011/07/02 14:46

      ㅎㅎ 디스커버리의 단어 뜻을 재조명하시다니^^
      그나저나.. 갑자기 폭풍댓글을 다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 여자를 쓰는 이유는 2011/07/02 12:51

    약간(?) 정치적이라고 봐야죠~

    요새들어 그런 경향이.. 여자를 화면이나 각종 요직의 전면에 내세우는 경향이 강해졌는데요.
    아마도 그건, 막장 환경을 좀 완화(?)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를테면, 이번 정권의 복지부에서 막장 정책을 다수 추진했는데요, 그러면서 장관을 여성으로 앉혔었죠!
    바로.. 그런 경우들이 확장된 개념 아닌가~ 싶습니다.

    더구나, 디스커버리만 그런 게 아니라, NGC에서도 여성들을 등장시키는 경우가 매우 많아졋음을 관찰할 수 있을 것!
    그러면서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는 프로그램들을 방송해대고 있죠~
    인류가 조만간 멸종하기라도 할 것처럼 이런저런 영상물을 내보내고 있단 것!

    암튼, 지극~히 정치적이면서도 목적을 가진.. 그런 쓰임(?)으로 보이는군요!

    • PinkWink 2011/07/02 14:46

      글쎄요.. 전 그저 불쌍한 공돌이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 빨간내복 2011/07/06 10:18

    제가 과학쪽에 오랫동안 몸담고있습니다만... 이런 눈에 확 띄는 분은 없었네요. ㅎㅎ

    • 아고라 2011/07/06 10:22

      ㅎㅎ..내복님과 동시접속이 반가와서..
      사진발도 조금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

    • PinkWink 2011/07/06 11:41

      빨간내복/ ㅎㅎ 그렇죠?? 음.. 역시..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ㅎㅎㅎ^^

    • PinkWink 2011/07/06 11:41

      아고라/ 사진발도 좀 있겠죠.. ㅎㅎㅎㅎ^^

  • 아고라 2011/07/06 10:39

    ^^ 어쨌거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마지막의 "하여간..오늘의 포스팅은...."부분에서 풋,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가 주위 사람들로부터 '일하는 줄 알았더니 놀고 있었군'하는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 PinkWink 2011/07/06 11:42

      ㅎㅎ.. 이거 본의아니게 본심을 살짝.. ㅎㅎㅎ^^
      그래도 유쾌한 하루의 시작이었으면 합니다.^^

  • innerlight 2012/06/28 00:00

    신경물리학 전공하고 무술도 잘하는 이쁜 여배우라니 매혹적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