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갑자기 팍팍 더워졌어요. 어디 걷는 것 조차 팍팍 더워서 두려운 요즘... 건대 근처에 가볼만한 애견 카페가 있네요. 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운 적이 없어요. 근데 항상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하죠. 뭐 여건상 섣불리 키우겠다는 결정을 안하는거지만요. 그럴때 살짝 가서 그런 기분이라도 한번 느껴볼만한 곳이 있네요. 애견 카페... 전 애견 카페를 태어나서 처음 갔답니다.^^






이린이 대공원에서 건대입구역쪽으로 가는 큰 길에 있어요. 2층이죠. 음... 늦은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더군요.



뭐 애견카페에서 음료를 주문받는 곳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ㅎㅎㅎ



들어가자 마자 시선을 끄는 등치큰 놈입니다. 이게... 앞으로 다른 사진도 그렇지만, 애들이 계속 움직여서 도저히 좋은 사진이 확보되지 않더군요.ㅠㅠ.



하여간 저 놈은 참... 잘생겼어요...^^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저렇게 어드덧 테이블 밑에 스윽 와서 스담스담해주세용... 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제네들... 둘이 싸웠어요. 아직 저 둘이 서열이 정해지지 않아서 자주 싸운다더군요. 그래서 벌서고 있는거에요... ㅋㅋㅋ



저런 처량한 눈빛으로.... 벌 받는 아이도 있고



저렇게 세상을 포기한 듯한 모습으로 벌 받는 아이도 있더군요.. ㅎㅎㅎ



가끔 자리를 비웠더니, 지 자리라고 떡 하니... 버티고 있는 아이도 있구요.^^



저의 시선을 외면해버리시는 아이도 있네요.^^







갑자기 들어올려서 약간 겁먹은듯도 하지만, 또 약간 체념한듯도 하구요.



애견 카페라고 강아지만 있는줄 알았더니.. 저런 도도한 고양이도 있더라구요



저런 아크로바틱한 자세도 취해주고 말이죠^^



그나저나 이 고양이 페르시안 친칠라인가요? 암튼 성격이나 외모 모든게 마음에 들더군요^^



음.. 약간 대걸레같은 느낌이지만^^



캣 타워에서 도도하게 털고르는 아이도 있으시구요^^



ㅎ...^^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는 아이들라... 아주 좋은듯합니다.



그나저나 이 아이.. 너무 귀엽고 멋진데요^^



아이구... 다시 가서 봐야겠어요.. 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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