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취미를 하나 가져야겠다는 생각에 뭔가 뚝딱뚝딱 만드는걸 시작한다고 했었는데요.[관련글] 오늘은 초가집을 한번 만들어 봤어요. 이렇게 좀 만들어서 종류가 많아지면, 날잡아서 색칠도 하고, 점토로 데코도 좀 해야겠어요^^.


초가네칸세트라는 건데요. 우리 남부지방의 전통적인 가옥으로 서민들의 집이었나봐요.


이런 종류의 조립키트들이 다 그렇지만, 구성품은 역시 위의 형태처럼 하나하나 떼서 잘 조립하면(^^) 되는 거죠




여기까지는 접착제도 필요없고, 잘 흘러갑니다.^^


여기서 문을 살짝 열어서 접착제로 고정을 시켜야해요. 같이 제공되는 목공용 본드로는 좀 시간이 걸려서, 그냥 순간접착제로 해결했지요...^^


그리고, 저렇게 지붕을 얻으면 됩니다. 사실 가장어려운건 저 지붕이더군요. 일단 접착제로 붙이기 전에 맞는 사이즈로 자르고, 붙인다음, 라이터로 끝부분을 살짝 지져주었습니다. 설명서에 있지만, 자칫하면, 초가집 홀라당 태우는 수가 있거든요^^


장독대를 만드는 중이에요.


요건 마굿간^^


이렇게 하면, 초가집 세트가 다 되었네요. 앗.. 제일 왼쪽에 우물.. 지붕을 안 덮었네요^^


쟤도, 남은 재료로 지붕을 덮어주어야겠어요^^


마굿간 문도 살짝 열어주는 거죠^^


이렇게 해서 초가집 완성^^


저기에 옛 조상님들께서는 하루를 시작할 준비도 하고, 또 마무리도 하셨을까요.?^^




생각보다 빨리끝나서, 통구밍이배도 만들어봤습니다. 얘는 아주. 쉬운애라.. 뭐 딱히 고생한건 없어요^^




지난번에 만들었던, 거북선과 판옥선이랑 사이즈가 같다늬...ㅠㅠ 진열 효과가 살짝 슬퍼져요... 다음부터는 가급적 같은 비율을 가지는 아이들로 조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꼭, 니스나 색을 칠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초가집쪽은 비슷한 애들을 좀 더 만들어서, 마을을 한 번 꾸며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제 조금 있으면 12월이네요. 크리스마스의 달^^


홈플러스에서 저 조그만 트리가 싸길래 하나 제 사무실에 가져다 놓았죠.. 그 옆의 큰 화분은 얼마전 저희 회사 이전식에서 들어온 화분인데.. 살짝 챙겨서(^^) 제 방에 .. ㅎㅎ

저 트리 하나로 이번 크리스마스 준비는 끝...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왠지 살짝 심심한듯 하지만, 뭐 어때요. 쟤라도 있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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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미슈 2011/11/29 11:01

    이런것도 있군요..저도 손으로 만지막 거리는걸 어려서부터 좋아라했는데..
    지금은 요리로 ㅎㅎㅎ

    • PinkWink 2011/11/29 19:21

      아무래도.. 요리는 저는 적성에 잘 안맞는듯해요.. ㅎㅎ^^
      좀 더 이쁘고, 뿌듯하게 만들고 싶은데 말이죠^^

  • 라라윈 2011/11/29 11:47

    초가집 세트도 넘 귀여운데..
    마지막의 미니트리 넘 귀여워요~~~
    저도 마트 습격하러 가야겠어요~~ +_+

    • PinkWink 2011/11/29 19:22

      그러게요.. 겨우 그거 하나 뒀을뿐인데...
      왠지 기분이 좋아져요^^

  • 핑구야 날자 2011/11/29 12:07

    취미에 붙였나봐요... 이번에는초가집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더 좋은 듯 해요

    • PinkWink 2011/11/29 19:23

      네... 사실 초가집 하나 더 샀거든요.. 쪼금 더 큰걸로.. ㅎㅎ
      고것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 푸샵 2011/11/29 13:13

    아담한 초가삼간~ ^^ 이네요. ㅎㅎ
    우물과 장독대는 어렸을 때 늘상 보았던 것들인데 ^^
    조그만 트리도 눈길이 가네요. ㅎㅎ 하나 장만해봐야겠습니다. ㅋ
    안개낀 화욜이지만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핑크윙크님!~ ^^

    • PinkWink 2011/11/29 19:22

      넵.. 아름다운 하루.. 아니.. 저녁되세요^^

  • 하늘엔별 2011/11/30 06:27

    요런 재미난 세트가 있었네요.
    하나 조립해서 장식해 놓으면 좋겠습니다. ^^

    • PinkWink 2011/11/30 10:39

      넵... 저는 마을을 한 번 구성해 볼라구용.. ㅎㅎㅎ

  • 아서 2011/11/30 10:50

    ^^ 초가집 귀엽네요~~ 세심한 작업에 매우 능숙하시군요!!
    전 예전에 초코파이 사면 들어있던 종이모형(끼워만드는 거) 좋아했눈뎅ㅋㅋㅋ

    • PinkWink 2011/12/01 19:44

      히히.. 아니에요.. 이제 시작하는 초심자이죠^^

  • 잉여토기 2011/12/03 00:08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작품이네요.

  • 구차니 2011/12/04 10:22

    이제 디오라마로 빠지시겠는데요 ㅋㅋㅋ
    초가집과 바다를 무대로 거북선과 배들이 정박한 남부마을을 하나 만드세요 ㅋ

    • PinkWink 2011/12/04 14:13

      그러게요.. 제발 배랑 집이랑 비율이 좀 맞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