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창원에 괜찮은 찻집이 하나 있습니다. 백년찻집이라는 곳인데, 가장큰 장점은 찻집이라는거(^^) 그리고 분위기가 찻집에 어울린다는거, 그리고 밤늦게도 한다는 거지요^^ 가는 길은


도계광장 (창원과 마산이 만나면서 동읍, 진영으로 빠지는 길) 에서 진영방향으로 딱 3분정도 가면 왼쪽에 등을 아주 많이 달아놓은 곳이 있습니다. 도로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가 다리처럼 지나가는 곳에서 1차선으로 붙어서 진입하면 됩니다. 가급적 저녁이나 밤에 가길 권장합니다. 그런데 이곳의 유일한 단점이 대중교통이 좀 불편합니다.ㅜ.ㅜ.

여하튼.


진입로 입니다.


저 곳으로도 차를 타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안쪽에 주차장이 있거든요... 그런데... 저녁때 가셨다면 보통 주차할 곳이 없으니 저 길은 걸어가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진입로에 서서 입구를 바로본겁니다..



저런 등이 길가에 계속 켜져있어서 처음 오시는 분도 찾긴 정말 편합니다. 주변에 이상한 네온간판의 한우고기집 말곤 없거든요...


입구 바로 옆의 연못(?) 입니다.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주인아주머니의 초상권을 저절로 지켰다는(^^) 계산대입니다...





저런 붓글씨의 좋은 글귀들을 아마도 판매하시는 듯합니다.


그 넘어 전경이 또 괜찮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비가 조금씩 왔었는데... 오히려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사진에서 이상한 다리들이 보이는 괴물체는 거미가 아닙니다^^



사실.. 계획도시라는 말과함께 짧은기간안에 성장한 도시라 저런 분위기의 찻집이 거의없습니다. 동읍쪽 도로는 드라이브하기엔 뭐 그리 운치있는 도로는 아늬지만, 살짝 들렀다 오는 것은 아주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토정비결 볼수있습니다. (무료로^^) 아!~ 그리고 사진을 잘 못찍어 눈을 불편하게 해드려 또한 죄송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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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 백년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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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라윈 2009/05/20 19:10

    정말 분위기 좋은 멋진 찻집이네요...
    저렇게 예쁜 곳에서 마시는 차는 더 맛있을 거 같아요~~ ^^

    • PinkWink 2009/05/20 19:28

      예...향기와 분위기가 좋아요...
      음악적 취향은 주인되시는분과 제가 좀 다른듯하지만^^
      찻집분위기와는 아주 잘 어울립니다...^^

  • 열심이 2009/05/20 21:32

    와우~ 멋진곳을 다녀오셨습니다. 우리 이웃님 실례지만 나이가 ?

    • PinkWink 2009/05/21 02:42

      헉... 나..나이는...갑..갑자기..왜...ㅜ.ㅜ
      그냥.... 뭐 그렇다고 해두죠...ㅋㅋㅋ^^

  • 엘고 2009/05/20 22:09

    오~~정말 가보고싶은곳이네요~~마음이 편한해질꺼같아요^^
    즐건시간되세요~~

  • 샤우애 2009/05/20 23:50

    와아 분위기도 괜찮고 멋지네요
    나중에 시골가는길에 한번 들려봐야겠어요

    • PinkWink 2009/05/21 02:44

      어..저곳을 가끔 지나가시는 모양이군요...^^
      뭐 일년에 한번 정도...^^라도..^^

  • 회색구름 2009/05/21 00:28

    개인소유 차량이 없지 말입니다 .. ㅠ.ㅠ

    • PinkWink 2009/05/21 02:45

      ㅎ... 많은 방법들이 있지요....
      분명 홈타운에는 친구들이 있을테니까요...^^

  • 아서 2009/05/21 01:25

    ㅎㅎ 학창시절, 선배손에 이끌려 인사동 전통찻집에 가게되면, 사발에 담겨나온 걸쭉한 대추차를 들고 "사약이오~" 하며 장난질을 했는데 그 생각이 나는군요.
    지금은 커피에 중독되어 살고 있지만, 언제 기회가 되면 십전대보탕 꼬옥 먹어보고 싶습니다. ^__^

    • PinkWink 2009/05/21 02:47

      저도... 커피 중독에 뭐든 빨리마셔버리는 습관때문에..
      찻집이 좀 안맞긴하죠^^
      그러나 그 분위기 즐기기엔 또 괜찮은듯해요^^

  • 아이미슈 2009/05/21 07:03

    분위기 너무 좋은 곳이네요....음..좋은 사람과 같이 가면 금상첨화겠죠? ㅎㅎㅎ
    음...빨리 마시는 습관 저하고 같네요....술은 사실....특히 와인은 그렇게 마시면
    안되는데 정말 뭐든지..빨리...ㅎㅎㅎ

    • PinkWink 2009/05/21 12:29

      항상빨라요...
      부페같은곳을가도...즐기면서 요것조것 먹어줘야하는데
      그냥 한두개 집중적으로 판다음에 남들보다 빨리 지친다는..ㅋㅋㅋ

  • JiNi 2009/05/21 09:19

    휴일 오후에 차한잔 마시고 주변을 거니는 것도 참 좋겠네요.
    세상의 복잡함을 잊을 수 있는 곳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잘 보았습니다.

    • PinkWink 2009/05/21 12:30

      휴일 오후에 차한잔마시고 살짝 걷는거 ...
      좋은거 같습니다...;; 안해봤지만...
      사실 저곳에 꼴랑 두번 가봤거든요^^

  • 아고라 2009/05/21 11:00

    아...한옥의 정취.... 그립습니다.
    오랫만에 들어왔더랍니다. 반가운 분들 근황 살펴보고 있습니다.
    너무 멋지게 살고 계신거 같아요. ^^

    • PinkWink 2009/05/21 12:31

      저도
      어제
      제 블로그에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 남겨 주셨던 분들중
      주소를 아는분들 모두 놀러댕겼지요...^^
      재미있던데요^^
      그렇게 놀러댕기는것도^^

  • 부스카 2009/05/21 11:24

    댓글 남기기가 자꾸 에러 나네요. 하지만 근성으로 댓글 남기고야 말리라.

    창원 사시는군요.
    저런 분위기의 찻집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정작 연애할 때 이후로는
    찻집을 가본 기억이 없네요. -_-;;;

    • PinkWink 2009/05/21 12:33

      음... 그놈의 에러...
      에러없는 컴퓨터환경이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ㅎ...근성..화이팅입니다....
      애들이랑 같이 조용한 찻집 가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 제이유 2009/05/31 17:34

    제 고향이 창원인데, 여기서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저는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근 20년 이상을 살았었는데 말이죠.
    창원에 가게 되면, 엄마를 잘 꼬드겨(?) 한번 가 봐야겠어요.

    • PinkWink 2009/05/31 21:23

      고향이 창원이시군요...
      전 고향이 창원이 아니라는...ㅜ.ㅜ^^
      ㅎㅎㅎ.. 괜찮더라구요... 살짝 여유를 즐기기엔~~

  • 클라리사 2009/07/18 17:12

    창원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창원대 앞에 전통찻집이 한 군데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 PinkWink 2009/07/19 00:07

      지금은 없나봐요...ㅎ^^ 정작 학교에 있으면서도
      학교앞은 잘 안내려가거든요^^
      근데 예전에 갔을때 없던것같기도하고... 잘 안보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