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참 덥습니다.
지난주, 학교 행사 때문에 부산에 일주일동안 내려가 있었는데요, 부산은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선풍기로 겨우 연명중입니다. 작년까지는 그럭저럭 할 만 했는데, 올해는 점점 한계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잡담은 이 정도로 하고,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그 동안 생업(?)이 바빠서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프린팅을 쉬지는 않았습니다.
그동안 출력한 출력물들을 한 번에 공개합니다.
1. 정육면체
프린터를 만들자마자 가장 먼저 출력한 출력물입니다.
따로 세팅을 손보지도 않았는데잘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슬라이서:Cura 13.04
원료: 잘난남자 플라실(제이엠실업 플라실)
채움 20
출력 속도 20
2. RAMPS 팬 마운트
이전에는 RAMPS에 테이프로 팬을 고정했었는데, 보다 견고하게 고정하기 위해 마운트를 출력했습니다.
Thingiverse에서 찾았습니다. 구체적인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RAMPS fan mount로 검색하면 나올 것입니다.
3. Bed Leveling Thumb Nut
출력할때마다 드라이버로 베드 수평을 맞추는 것이 힘들어서 만들었습니다. 이 역시 Thingiverse에서 Thumbwheel_for_M3_standard_and_nyloc_nuts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중인데, 정말 좋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4. Twisted Gear Vase
내부가 비어있는 물건을 출력해보고 싶어 출력했습니다.
Cura에서 infill을 0으로 설정하고, Expert setting에서 Solid Top Infill을 해제하고 Joris Edge를 선택하면 됩니다.
5. 호루라기
Thingiverse에서 찾은 Whistle에 제 로고를 붙여 만들었습니다. 내부의 구슬도 재현되어 있고 소리도 우렁차게 잘 납니다.
6. 요다
Reprapper들이 즐겨 뽑는 요다도 출력해 보았습니다.
Thingiverse에서 턱을 원뿔형 서포트가 지지하는 모델로 출력했습니다.
7. 동행큐브
게임 '포탈'을 해 보신 분이라면 다들 아는 동행큐브입니다.
자그마치 연구원들을 갈아 만들었다죠.....
여튼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사실 이외에도 프린터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뽑은 출력물들이 많습니다만, 그것들은 제작기에 속하기 때문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후배님!
답글삭제09학번 EOS 써장 정태희라고 해요.
KSA Media Lab이라는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었는데
까지 적고 보니까 EOS였군요 ㅎㅎ
후배님 덕분에 미디어랩 프로젝트라 살아날거 같다는 희망이 드네요 :)
대선배님, 안녕하세요!
삭제미천한 후배의 블로그에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안그래도 EOS에 들어간 이유가 미디어랩을 하려는 의도였는데, 전자공돌이가 저 혼자뿐이라 올해는 못하고 후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올해 SAC 부스에서는 간단한 인터랙티브 게임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다음에 학교 오시면 한번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