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0 12:55
1.
뭐 직장이야 맨날 그대로. 사는대로.
다만 업무관계상 나랑 일을 주고받는 직원이랑 아주 살짝 틀어져서 은근히 짜증난다.
뭐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있으면 은근 기분나쁘고 하루종일 생각나는 그런 틀어짐.
이게 미묘하게 일주일이 넘게 계속 줄타기처럼 아슬아슬하게 경계선에 있다보니 왠지 성질이 곤두서는데...
여전히 말할 정도는 아니라는게 문제. 말하면 나는 이상한 놈 된다.
결국 몇시간 찬찬히 생각을 해보니 결국 이대로 계속되면 괴로운건 나이고. 틀어진 부분도 바로잡자 하면 못 잡을 정도도 아니다.
직원 실수하는거 내가 혼낼 입장도 아닌 바에야 그냥 실수하지 않게 자세히 챙기는 수밖에.
라고 마음잡았다.
결국 하루만에 한 1/3정도 관계회복시킴. 에효.
2.
귀가해서도 끝이 아니다. 이놈의 전기자전거, 물론 만드는게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취미생활하다 잘 안되면 때려치우고 한두달 잊어먹고 살기라도 하는데 이건 그럴수가 없으니 은근히 스트레스..
특히나 작업이 막힐때면
와... 머리가 터 질 것 같 아.
어제 새벽까지 납땜하다 잠자리에 들었는데 납땜하는 꿈을 꿨다.
그냥 그것뿐인 것 같은데 왠지 이불이고 베게고 사방으로 뒤엉킨게 내가 자면서 얼마나 몸부림친건지..
이제 전자쪽 거의 끝났고 기계쪽 들어가야 한다. 이쪽은 그래도 전공이니 좀 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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