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 정리가 끝난 원형입니다.
실리콘 복제는 지문마저 복제될 정도로 깨끗하게 나오므로, 원형을 제대로 만들어야
복제물을 다듬는 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뭐 저야 2번만 복제하면 되니 그닥 상관은 없지만요.
게이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복제 경험이 끽해야 서너번인데다, 이번처럼 '제대로' 복제하기는 처음이라
딱히 설명할 말이 없네요. 일단 최대한 기포가 잘 빠지고 레진수지가 잘 흘러들 수 있게
궁리해서 판들을 붙여줬습니다.
모양이 그닥 이쁘게 나오지는 않는군요 ^^;;
게이트를 너무 주렁주렁 붙여준 느낌이;;
직사각형으로 틀을 만들지 않은 이유는...
실리콘을 절약하기 위함입니다 =_=;;
실리콘에 경화제를 붓고
섞어줍니다.
원래 경화제의 비율은 주제 : 경화제 = 9 : 1 입니다
(10:1이던가? 가물가물;;)
저울이 없으므로 눈대중으로 섞습니다
꽤 한참 섞어야 제대로 섞이지만 그만큼 기포가 많이 섞이기도 하죠.
특히 용기의 가장자리는 잘 섞이지 않는 부위이므로 젓가락을 밀착시켜 훑어서 잘 섞어줍니다.
투입~
결과는?
실패;
경화제가 너무 많았습니다;;
저 상태에서 이미 찐덕찐덕하게 경화가 시작되어 훌러내리질 않더군요.
결국 뜯어내고 다시 해야 했습니다.
저울을 사야하나...
Posted by pashiran
트랙백 주소 http://pashiran.tistory.com/trackback/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