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작충전기 납땜을 하다가 47ohm 저항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연휴라 오늘 못사면 수요일 배송~목요일 도착이 되어 버리기에
일찍 퇴근하여 부랴부랴 세운상가로 달려갔습니다.... 만
그냥 월요일까지 연휴로 쉬는 업체들이 대부분이군요 -_-;;;;;;
계단 올라가자 마자 옆에서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니 몰카탐지 간판을 단 매장에서 무슨일로 오셨냐고 부르는군요 -_-;;;;;;
'저항사러 왔어요' 하고 돌아서고 아저씨는 문을 스르륵 탁.
위아래 다 돌아다녀봤지만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다 닫혀있어서
어쩔 수 없이 돌아섰다가 종로까지 간 것이 아까워 영풍문고에 들러 책을 한 권 샀습니다.
책값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요즘 풀칼라로 나오는 책이 뭐 저정도 가격 되는건 이미 익숙해진 일이라 그냥 구입했습니다.
책 표지의 저 아가씨는 대체 뭣 때문에 들어가 있는건지.. 내부 사진에서 일러스트로 추가 설명이라도 해주는 거면 이해가 가겠지만
내부에는 아주 건전한(?) 정비 관련 사진들만 올라와 있는데 표지에 저런 걸 올려놓으니 상당히 뜬금없더군요.
(솔직히 왠지 불쾌한 느낌. 섹시한게 필요하면 골라볼 것 많은데 굳이 자전거 정비관련 책 표지에 올라온 여자를 보겠나?)
내용은 전반적으로 초보자 정비에 딱 알맞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풀칼라 사진들이 꽉 차 있어서 구구절절 설명 없이도 이해가 쉽고 보기 편해요.
인터넷 뒤지고 여기저기 질문하면 답을 얻기가 쉬운 요즘이지만
그래도 정보의 정확한 전달 면에서는 책을 따라잡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찾기도 편하고 화면을 볼 때와 달리 눈에도 더 잘 들어오죠.
요것도 대충 훑어봤는데 내용은 그럭저럭 볼만한데 책이 작고 흑백이라 좀 보기 답답하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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