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고는 해도
스핀들 공동구매가 실현되지 않아 Z축 부분은 가공하지 않고 X, Y축 부분만 일단 가공했습니다.
이런 사정으로 어차피 한번에 완성은 힘들게 생겼으니
가공업체 사장님이 언제까지 해야 하냐는 말에
'그냥 시간 나는대로 해 주세요'
라고 했죠.
-> 3주 걸리더군요;;;;;;
기본 프레임입니다. 어차피 나중에 분해해야 하지만;
만들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부터 설계하고, 안쪽부터 조립하는 게 좋습니다.
스핀들 -> Z축 -> X축 -> Y축 -> 외각 프레임 순으로 설계해야
원하는 가공 범위가 나오고, 설계상 수정 범위도 줄어듭니다.
바깥쪽부터 설계하면 안쪽 수치를 바꿀 때 전부 다시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더군요;;
도면에 실수로 탭을 안 넣었더군요. 어쩔 수 없이 핸드탭으로...
M6 짜리 굵은거는 맞는 손잡이가 없어서 펜치로 잡고 돌리느라 손에 쥐나는 줄 알았습니다.
조립중의 난장판..
Z축 베이스와 X축 부분입니다.
Y축 부분..
일단은 여기까지.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저녁도 굶고 7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스트레이트로 작업한겁니다. =_=
맞는 볼트가 없는게 있어서 볼트를 구입해와야 하고
어디 쳐박혀 있는지 대체 찾을수가 없는 Z축 연마봉을 찾으면 다시 작업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