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쨋든 기존 스컬피와 흰색 칼라 스컬피를 섞어 봤슴다.
색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 하나로 화합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스컬피인 것입니다.
그러나 곧 대략 스컬피의 덩어리들을 보면서 고민에 빠져들어요.
이걸 다 섞으려면 꽤나 힘들 것 같다는 말이죠.
스컬피는 반죽하면 말랑말랑한 상태였다가도 오래 두면 은근히 딱딱해져 있어
스컬피 화합의 길은 멀고도 힘들어요.
그래서 등장한 파스타 머신~
나이가 대충 20살은 돼요.
물론 이태리에서 태어났다면 파스타를 만드는 직업을 가졌겠지만
코리아에서 태어난 이 녀석은 칼국수를 만드는 것을 생업으로 살아 왔어요.
어릴 때 누나와 서로 돌리겠다고 다투곤 했던 기억이 나는 추억의 물건.
용케 버려지지 않고 창고에 싸여져 있더군요.
대충 10년은 쓰지 않아 위생도는 그리 좋지 않지만
칼국수도 파스타도 아닌 스컬피를 다루는 데는 문제가 없지요.
스컬피를 먹겠다면야 문제가 되겠지만.
기능은 4가지, 반죽을 밀고, 굵은 면을 자르고, 가는 면을 자르고,
사진에는 없지만 가래떡 써는 기구도 붙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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