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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기의 발전이 눈부시다 보니,
백만원도 아니고 오십만원도 아닌 20만원 이하에 직접 우주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세상이다.
디지털 카메라가 발전하면서 대형 연에 싸구려 디카를 달아 항공사진을 찍는 DIY는 몇년 전에 본적이 있지만
시간이 더 지나다 보니 GPS 기술의 대중화로
http://news.d.paran.com/snews/newsview2.php?dirnews=804329&year=2009 이런 뉴스도 나오고
개인적으로 우주 사진에 관심이 많다면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도전이 가능할 듯 하다.
PDA 기반의 M4655 폰(현재 내가 사용중인) 같은 경우
중고가격이 4-5만원정도밖에 하지 않고
GPS 모듈(2-3만) 과 연결도 가능하다.
무료 프로그램 중에도 GPS 로깅 되는 것들이 많다.
거기다 연속으로 사진을 찍게 하는 것은 쉽게 하려면 555타이머에 스위치 연결해서
몇천원짜리 회로기판 만들면 될 테고, 풍선만 달면..... 끝인가?
우주 공간의 가혹한 환경을 견디게 하는 하드웨어 케이스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정도만 되면 사실 핵심 부품은 끝난거나 다름없으니 진짜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것도 아니고
제작은 그리 어렵지 않을 듯 하다.
사실 문제는 이렇게 찍은 사진을 쉽게 회수하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것인데,
저 위 미국 친구들은 GPS 로그 신호를 받아서 기구가 추락하면 쫓아가 회수하지만
한국에서 날리면 십중팔구는 해외로 날라갈 가능성이 높은데
맘씨좋은 아저씨가 줏어서 다시 보내주기를 바라는 것은 기대할 수 없고
핸드폰이 직접 사진을 전송하도록 제작하던가 해야 할 것이다.
(노키아 5800이 내장사진을 직접 플리커에 전송하는 기능이 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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