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전거를 만들기로 결정한 후, 어떤 형태로 만들 것인가를 정하게 되었다.
생각할 부분이 너무 많았다.
일단 내가 원하는 전기 자전거의 성능은
1. 500W 이상일 것.
-살짝 비만에 가까운 과체중으로 오르막길을 올라다녀야 하는지라 충분한 성능을 필요로 했다.
지식in 미션질문 참조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0&dirId=101404&eid=fOHUFN/QusMYw7YZlmnQqsRbO9eq18vM
2. 배터리는 리튬계열 이상일 것.
-위와 같은 이유로 출력이 약한 납산 배터리는 애초에 선택사항에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힘들게 자작한 배터리는 BMS의 부재로 문제를 일으켜 결국 새로 구입해서 금액이 이중으로 지출되었다. 배터리는 되도록 안전한 물건으로 사자.
지식in 미션질문 참조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0&dirId=101404&eid=chEIx4RIuCeLe6v4LSdKSbY6iYSEYgCh
3. 외부 디자인이 되도록 미려할것.
-장착위치가 비슷한 XX사의 물건은 사실 자전거 디자인을 좀 많이 해친다고 본다.
(결국 내 물건도 별 다를바 없는 결과가 되었지만;;)
4. 쉽게 장착 및 분리가 가능할 것
-이것은 전기 자전거와는 상관 없이 순수한 개인적 욕구 때문인데,
오르막길 때문에 전기 자전거의 도움을 받더라도
한강 고수부지 같은 곳에서는 즐겁게 나의 힘으로만 바람을 느끼며 달리는 것이 더 즐거운 법이다.
5. 다른 자전거에도 장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출 것.
이런 기준 하에서 이용할 수 있는 키트나 제품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아주 다양한 건 아니지만 비교적 많은 제품들과 키트들이 있었는데
일단 전기 자전거의 구조별로 나누자면
**전륜/후륜 허브식 BLDC모터 장착형**
<사진출처-하이런 전기자전거>
후륜구동형 전기자전거. 가운데 은색 막대는 배터리 팩이다. 완성차 제품.
<사진출처-evshop.co.kr>
후륜구동형 전기자전거, 키트형
만들기도 쉽고 장착도 쉬움. 완성차나 개조킷 모두 현재 주류가 된 형태이다.
겉으로 모터가 튀어나와 보이지 않아 디자인적으로 우수하고
바퀴와 일체형으로서 동력전달효율이 뛰어나다
단점이라면 모터의 위치에 따라 앞쪽 또는 뒤쪽에 무게중심이 다소 치우치는 것과
변속기어로 최적 효율의 구동을 하는 것이 아닌 구조가 단점으로 판단된다.
**체인 또는 스프라켓 체결 일반 BLDC 모터 장착형**
<사진출처-모바클 전기자전거>
중앙 하단에 체인 직결구조로 장착되어 있다
<사진출처-대만cyclcone사>
별도의 체인을 통해 스프라켓을 돌려주는 구조이다.
변속구조를 살릴 경우 모터 rpm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저단기어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거나 고단 기어로 고속으로 달리는 것이 가능
설계에 따라 분리/장착이 쉽게 가능함
모터가 외형적으로 눈에 띄어보여 디자인적으로 좋지 않음
**휠 직결형**
<사진출처-http://blog.naver.com/zigboy/10018586013>
RC용 BLDC 모터로 자작한 키트
<사진출처-히든파워>
RC용 형태의 BLDC모터로 타이어 측면을 마찰구동하는 구조
장착과 분리가 간단하고, 자전거 구조에 상관없이 거의 모두 쉽게 장착 가능함.
바퀴의 외측을 구동할 경우 감속비가 상당히 낮아지므로 별도의 감속기어가 필요 없음.
RC용 모터의 사용 및 감속기어의 부재로 상당한 경량.
단점으로는 마찰로 인한 동력손실. 악천후 시에는 더욱 심한 동력손실이 있을 수 있음
림 또는 타이어의 파손 등이 우려됨.
'Making > 전기 자전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찰 구동식 전기자전거 - 재개 및 자료정리. (0) | 2015.11.25 |
---|---|
가공물 찾아왔습니다... (1) | 2011.09.18 |
전기 자전거 제작기 2 (0) | 2011.09.18 |
전기 자전거 제작기 1 (0) | 2011.09.18 |
도면생산공장 (0) | 2011.09.18 |
설계는 거의 끝났습니다. (0) | 2011.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