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0 12:54
위 링크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배송이 거의 한달(?) 걸린 것 같은데 딜익스트림에서 구매한 것치고는 장기인듯 하네요.
필요성보다는 지름신의 유혹이 더 커서 구입한 물건이지만
받고 나니 사용할 때는 확실히 편하네요.
정품 무선 키보드의 가격이 같은 사이트에서 약 80$인걸 감안하면
32$ 라는 가격은 상당히 끌리는 부분입니다.
물론 그만큼 싼 이유도 있지요.
이 키보드의 전면 베젤은 모두 플라스틱입니다.
도금으로 마치 애플키보드 필이 나게 만들어놓긴 하지만
가까이 보면 아무래도 좀 차이가 있죠.
키보드의 각인은 승화인쇄 방식인듯 합니다만
일단 투명코팅이 한겹 더 있어
사용기간동안 각인이 흉하게 벗겨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휴대용 키보드를 각인 벗겨질 정도로 오래 쓸 일이 있을까도 싶습니다만)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키보드 매니아는 아니라 키감을 딱히 비교하기는 힘든데요.
노트북 키보드와 비슷한 키감이고
미니키보드 치고는 키 사이가 넓어서
타이핑이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니키보드로 생각하고 타이핑하면
손가락을 더 벌려야 맞는 느낌이네요.
놋북이나 미니키보드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Fn키나 command 키를 사용하는 게 익숙하지 않습니다만
일단 command+space가 한영전환이라는 것만 알면 다른건 그닥 필요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펑션키에는 Fn키와 조합으로 멀티미디어 제어(Vol,FF,RW,Play/Pause)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아이폰에서도 모두 제대로 동작합니다.
상하판을 살짝 열어봤는데 내부에는 알루미늄 판이 덧대어져 있고
배터리 용량은 400mA 이더군요.
전력 소모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사용시간이 길지 않아서 확실히는 모르겠고요.
키보드의 후면에는 왼쪽부터 전원 스위치, 연결 스위치, 충전 단자가 존재합니다.
전원 스위치는 배터리 절약을 위해서는 당연히 필요하겠죠.
아이폰에서 블루투스 검색을 하고 키보드에서 연결 스위치를 누르면
랜덤 생성된 암호를 키보드에 누르라고 메세지가 뜨며(숫자)
이때 키보드에서 그 숫자를 누르면 링크됩니다.
당연하지만 한번 링크시키면 그 이후로는 암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고요.
충전 단자는 usb를 꽂게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흔하게 쓰는 mini-usb단자를 만들어 놓는게 편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키보드의 상단에는 LED가 3개 있는데
왼쪽부터 충전,링크,전원 LED입니다.
저 동그란 네모 버튼은 뭔가 했는데 눌러보니
아이폰의 홈 버튼과 같은 역할이더군요.
제품 설명에는 따로 써있지 않았는데
원래 아이폰에 맞게 만들어진 물건인듯 합니다 :)
벌크 포장으로 되어 있는데 상자에는 딱히 메뉴얼도 없고 미니cd 한장과 usb케이블만 들어 있습니다.
미니cd 안에 메뉴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실행시켜보질 않아서;;
하여간 딱히 메뉴얼도 필요없고
더 뒷면 스티커만 보면 모든 걸 알 수 있습니다.
키보드 자체는 얇고 가벼워서 휴대성도 좋고
외형도 가까이서 자세히 보지만 않으면 싼티나지도 않으며 ^^;
기능상으로도 아이폰과 완벽 호환되는 괜찮은 물건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모두 아이폰과 해당 키보드로 작성되었습니다.
포스팅 작성에 사용된 App : 네이버 블로그 / PS Express / TiltShift Generator / Pro HDR
'pashiran on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것인가 말것인가... (0) | 2011.09.10 |
---|---|
비밀의 화원 (0) | 2011.09.10 |
블루투스 키보드 리뷰 (0) | 2011.09.10 |
블로그에 덧글 다시는 분들께.. (0) | 2011.09.10 |
블랙퀸님의 명복을 빕니다. (0) | 2011.09.10 |
불놀이 (0) | 2011.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