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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이던 PDA 폰을 얻고 난 후 바로 GPS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렴하고 성능좋은 만물상(http://www.manmullsang.com/)표 GPS 안테나를 구해서 자작에 들어갔습니다.

 

 

 

되도록 작게 만들고 싶어서 선을 짧게 잡았더니 잘 잡히지가 않더군요.

 

아 이거 거추장스럽게 선 늘여야 하나... 하고 고민하던 중에

 

http://cafe.naver.com/sphm4650/41605

김태정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이거다 하고 집안을 뒤져보니 구리판은 없지만 공예용 황동판은 있더군요

(화방이나 대형 문구점에서 팝니다. 3천원~)

 

 

 

 

 

 

 

 

잘라서 붙여봤더니 확실히 수신률이 좋아졌습니다.

 

 

 

 

 

 

 

기본적으론 뚜벅이 모드를 더 많이 쓰겠지만 길치인지라 차량에도 써야 하기 때문에 안테나의 각도 선정에 고민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있어 부품상자를 뒤져 봤더니 거의 십년전에 산 RC 비행기용 경첩이 아직도 그대로 있더군요.

 

저만큼 작은 경첩 찾기 힘듭니다.

 

 

 

 

 

 

 

간단하게 프라판으로 케이스를 짜주고....

 

 

 

 

 

 

 

 

세웠다가 눕혔다가....

 

 

 

 

 

 

 

좋긴 한데... 기본적으로 무게 때문에 저렇게 눕혀지게 되니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자석을 붙였습니다.  세우면 자석으로 딱 달라붙고, 눕히면 자기 무게로 그냥 누워있습니다.

 

 

 

 

 

 

 

 

 

 

흉한 모습으로 그냥 들고다니기 싫어서 퍼티를 이용해 모양을 다듬고 있습니다.

 

일단 초벌로 대충 발라서 칼로 깎아줍니다.

 

 

 

 

 

 

 

 

두번 정도 다듬고 사포질을 반복해서 형태를 부드럽게 잡았습니다.

 

 

 

 

 

 

 



 

 

그래도 보이는 흠집을 메워주고

 

 

 



 

 

또 사포질하고....

 

 

 

 

 

 

 

 



 

 

자잘한 흠집을 찾고 메워주기 위해 서페이서를 칠해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끈질기게 남은 흠집들이 잘 보이죠.

 

 

 

 

 

 

 



 



 

다른 퍼티로 또 메워주고 사포질해집니다.

 

 

 

 

 

 

 



 



 

거의 완벽하게 마무리가 됐습니다.

 

 

 

 



 

 

마지막 사포질 후

 

 

 

 

 

 

 

 



 

 

메탈 블랙으로 칠해주고

 

건조 후 코팅제도 칠해줍니다.

 

 

프라모델용 도료라 내구성이 좀 부족해서 두껍게 발라주긴 했는데

 

얼마나 버틸런지 모르겠네요..

 

 

 

 



 



 

완성입니다.

 

전선들도 수축튜브나 스프링으로 씌워줄걸 그랬네요.. 그냥 노출돼서 지저분해 보이는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Posted by pash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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