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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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 사진을 찍을 때 작업물을 들고 나와

 

미니 스튜디오에 세팅하고 조명 맞추고 사진 찍느라 작업의 맥이 끊기는 것이 싫어서

 

작업대 바로 옆에 카메라를 세팅하고 dealextreme에서 구매한 4천원짜리 적외선 리모컨으로

 

작업중 사진을 찍으면서 맘에 들어하고 있었습니다만,

 

 

배터리 2개로 충분히 버틸 수도 있긴 한데... 중간에 한번씩은 배터리를 교환해 줘야 하는 것이

 

조금 불편해서 머리를 써 보았습니다.

 

 

 

 

 

 

 

 

 

일단 정품은 이런 물건...

 

가격이 꽤 됩니다. smps의 모양을 보아하건데 내부 회로도 충실하고, 노이즈 필터도 달려있으며 as도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저 가격에 사서 쓰느니 배터리를 더 사겠습니다.

 

 

 

 

 



 

 

그래서 성능은 조금 떨어지지만 가격은 훨씬 더 싼 제품을 마련했습니다.

 

옥션표 만원짜리 smps와 (그래도 국산) 뽀개버릴거라 아무래도 상관없는 중국제 5600원짜리 호환 배터리입니다.

 

같이 파는 판매자는 당연히 없어서 배송비가 2500원씩 5천원... 은근히 아깝네요;;

 

아, 배터리가 7.4v 지만 만충시 7.6v 정도가 나오므로 7.5v 가 나오는 적당한 ac 어댑터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배터리는 접합된거라 어차피 깨끗하게 분리할수는 없습니다 얇은 시계 드라이버로 사방을 쑤셔서 분해.

 

 

 

 

 

 

 

 

 

 



 

역시 필요없는 배터리를 떨어내고 어댑터의 (+) (-)극을 맞춰서 납땜해줍니다.

 

 

 

 

 

 

 

 

 

 



이 상태로 살짝 집어넣고 전원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 원래 들어있던 배터리를 찍어봤습니다.

 

 

 

 

 

 

 

 

 

 





이럴때 막 쓰기 좋은 공업용 에폭시 퍼티를 집어넣습니다.

 

400d 의 배터리 입구 부분을 보면 원래 ac 어댑터용 전선이 나오기 위한 구멍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전선이 나오게 표시를 해서 뚫어주고 전선을 빼 주면 됩니다.

 

 

 

 

 

 

 



에폭시 퍼티가 굳을때까지 테이프로 칭칭~

 

 

 

 

 

 

 

 

 

 





 

굳고나서 잔여물 제거.. 사포질하고 도색해서 빤짝빤짝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지만

 

어차피 들어가면 안보일거라... 그냥 쓸랍니다.

 

 

 

 

 

 

 

 

 



 

이렇게 완성.

 

 

 

 

 

 

 

아이디어를 떠 올리고 섬세하게 계획을 짜고 조심해서 만들어도 실패해서 우울하게 만드는 작업도 있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떠 올리고 하루만에 대충 조립해서 성공의 기쁨을 누리는 작업도 있네요 ^^

Posted by pash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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