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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드라이버로 기존의 드라이버를 교체한 후, 버리기엔 애매하고 어떻게든 써볼까 하고

 

핀아웃을 알아보고 아두이노로 구동해봤습니다만.. 엄청난 노이즈와 소음은 해결되지 않더군요.

 

회로설계의 문제인지? 따로 구입한 NEWTC사의 스텝모터 드라이버는 소음없이 잘 돌아가던데 말이죠..

 

SLA7062자체의 문제만은 아닌듯하여 남은 칩들과 드라이버 보드가 버리기 아까워서 다시 한번 보드를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 갖고있던 EagleCAD 자료들은 하드 날아가면서 싹 증발해 버렸고

 

구글링 하다가 괜찮은 곳을 찾았습니다.

 

 

 

 

http://www.cuteminds.com

 

 

SLA7062와 SLA7078 의 EagleCAD 회로도를 모두 공개하고 있더군요.

 

원래 SMD회로를 좋아하지만 추석연휴에 남는 시간도 많겠다 해서 별 생각없이 그대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덕분에 고생 좀 했지요;;)

 

BS250 이라는 TR을 구하기가 애매하여 대충 비슷한 p채널 TR을 쓸 요량으로 해당 부품만 교체했습니다.

 

 

 

 

 

 

 

 

하는 김에 아주 남는 칩들 다 써버리자 하는 요량에 4개쯤 뽑으려 하다가

 

아직 새 프린터로 다림질하는 설정이 잡히지 않아 불량품도 나올것 같아 한페이지 가득 뽑았고요.

 

 

 

 

 

 

 

 

 

상면 부품배치도.

 

 

 

 

 

 

 

 

 

역시나 불량;

 

HP CP1025NW 인데 기존 프린터(삼성 CLP-310K) 보다 확실히 좋긴 합니다만 아직 익숙치가 않네요

 

 

 

 

 

두번째는 그나마 좀 낫습니다.

 

 

 

 

 

 

7062 드라이버의 뒷면입니다.

 

 

 

 

 

 

 

요건 앞면입니다. 요렇게 한번 찍으면 부품꼽을때 편하죠.

 

 

 

 

 

 

 

 

SLA7078 드라이버는 양면이라 앞뒷면이 잘 맞지 않으면 낭패입니다.

 

 

 

 

 

 

 

 

강한 빛에 비춰보며 확인해 봅니다. 다행히 비교적 맞는군요. 그런데 에칭상태는 엄청 안좋습니다...

 

 

 

 

 

 

 

SLA7062 드라이버 보드(오른쪽)은 잘 나왔습니다만

 

 

 

 

 

 

SLA7078 드라이버 보드는 좀 참혹한 수준입니다;; 패턴 날라간곳도 많고

 

 

 

 

 

 

일단 비아홀 작업도 하고 패턴도 살리는 등 수정작업을 해봤습니다.

 

 

 

 

 

하나 하면서 깨달았습니다만 EagleCAD 보드파일이 자작에칭을 위해 만들어진 보드가 아니더군요..

 

비아홀과 쓰루홀 등이 부품 하면으로 배치되어 있어 납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패턴도 가늘어서 거진 다 보강해주고

 

일일이 테스터로 확인하느라 보드 하나 작업하는데 몇시간이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하나만 완성하고 나머지 보드는 폐기해야할듯 하네요. 나중에 보드만 수정해서 다시 작업해볼 요량입니다.

 

 

 

 

 

 

 

 

 

7062보드는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TR 하나와 저항 하나가 없어서 주문해놓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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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sh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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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건 아닌데 딱히 쓸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재료 수급의 문제로 아이디어가 떠오른 채로 방치하고 있던 휘어지는 PCB 제작을 한번 해봤습니다.

정말 단순하게 그냥 다림질 PCB 에칭 방법을 사용해서 에칭을 하면 됩니다.

어디에?



동판에.

의외로 구하기 어려운 게 얇은 황동이나 적동판인데,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얇은 황동 or 적동판은 0.2mm 더군요.

이걸로 한번 시도해 보았으나 너무 두꺼워서 에칭은 가능하나 충분히 flexible 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어서

내친김에 그냥 좀 비싼 수입산을 구매했습니다;;
(전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니 그냥 0.2mm 써도 됩니다만 회로제작시 패턴은 좀 굵어야 되겠더군요)


프라모델 재료 쪽으로 뒤지다 보면 AFV나 철도모형 계열을 많이 취급하는 쇼핑몰에서 취급합니다만 거의 구매자가 없는 관계로

재고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제가 구매한 곳 링크 http://goo.gl/pU38G 





별것 아닌데 국내생산자가 없거나 소량이라 시장형성이 안되어서 그런지 수입산이고 인치단위입니다.

0.002인치와 0.003인치 가 사용하기 적당하더군요.(0.0508mm,0.0762mm)








0.001인치입니다. 종이처럼 휘어집니다.





기타등등.












딱히 설명할 필요없는 다림질 에칭입니다.

일단 시험해보는게 목적이므로 최대한 가늘게 패턴을 뽑았습니다.








저 동판을 그대로 에칭하면 당연히 뒷면에서 에칭되어 전부 녹아 없어지게 되므로 그대로 에칭하면 안되고



http://goo.gl/MxBfC

이 난연성 테이프를 사용합니다.





동판 뒷면에 테이프를 꼭꼭 손톱으로 눌러붙여 빈틈이 없도록 밀착합니다.

캡톤 테이프를 사용하는 이유는 에칭 후 납땜할 때 일반 테이프는 열에 녹아버리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캡톤 테이프를 써야 합니다.









여분을 잘라내고 에칭합니다.













인터넷 보며 시간 때우다 그만 에칭을 너무 심하게 해서;;;;

패턴이 좀 날라갔네요

그나마 조금 살아있는 쪽만 약간 보수해서 납땜했습니다. 어차피 테스트용이라 다시 할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열에 강한 캡톤 테이프라도 납땜할 때 인두를 너무 오래 대고 있으면

끈끈이가 약간 녹아 패턴이 옆으로 살짝살짝 움직입니다
. 이것만 조심하면 딱히 어렵진 않고 패턴이 테이프에만 고정되어 있어

기판을 고정하기 힘드니 스카치 테이프로 바닥에 당겨 붙이고 납땜하면 편합니다.














상당한 노고가 들어가겠지만 양면 캡톤 테이프를 이용해서 양면 PCB를 만드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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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shiran
TAG D.I.Y., DIY, PCB,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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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에 미쳐살다  취미를 들이다 보면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하는 전자회로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

 

그럴 때를 대비해 구입한 것이

http://cafe.naver.com/pashiran/457 이놈이었습니다만... 가격이 비싸서 한곳에 장착해버리기엔 너무 아깝기 때문에

 

오히려 사용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저기 필요할때마다 프로그램 다시해서 바꿔달기도 힘들고...

 

 

리튬이온 충전기 구글링하고 instructables 구경하던 와중에 Arduino 라는 물건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픈소스 하드웨어로서 avr을 기반으로 쉽게 프로그래밍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물건에다 모든 소스가 다 공개되어 있고

 

결정적으로 단면기판 에칭으로 자작이 가능하다... 라는 소리에 눈이 돌아가 미친듯이 자료 탐독에 들어갔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많은 사용자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몇몇 안되는 블로그에서나마 상당히 충실한 자료를 구비해놓고 있어 초기접근이 편한 듯 합니다.

 

suapapa 님의 블로그 를 보고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A부터 Z까지(... 는 아니더라도 한 H 정도 ^^:)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가 쉽더군요.

 

 

 

 

이 기회를 빌어 과거 pashiran.pe.kr 운영하던 시절에 도전했다 결과물에 실망하고 접었던 PCB 다림질 에칭 을 다시 도전해봤습니다.

 

옥션에서 산 싸구려 포토용지로 거의 단박에 성공... 예전의 삽질도전기를 무색하게 만들더군요;;

 

 

 

 

살짝 눌러봤다 실패한 동판이라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쇠수세미로 벅벅 밀고 싹싹 닦아서 재도전.

 

 

 

 

결과물은... 생각보다 훌륭했습니다.

 

다른 분은 포토용지보다 시트지 뒷장이 훨씬 더 좋다는데 전 왜 예전에 그렇게 실패를 거듭했는지 모르겠군요;

 

포토 용지가 같이 떨어져 나와 흰색으로 전사가 됐네요.

 

 

 

 

 

 

 

 

 

 

 

 

 

 

전사가 덜 된 부분은 네임팬으로 수정합니다. 일반 네임팬은 생각보다 굵으니 '가는 글씨용 네임팬' 을 미리 구비해 두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에칭에 관한 글은 웹에도 자료가 많으니 사진만으로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윗면도 전사를 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납땜할때 참 도움되더군요.

 

드릴링이 전체 과정에서 제일 힘들지만, 저는 전동드릴이 있어서 그나마 편했습니다... 4개 만드느라 드릴날 한 만원어치를 날려먹긴 했습니다만;

 

 

 

 

 

 

 

 

 

 

 

 

거의 지름신이 강림한 수준이 되어서 한번에 만들어버린 아두이노 4형제입니다.

 

부품값이 얼마나 드는지 같이 계산해서 포스팅해보고 싶었습니다만 다른 물건을 같이 주문하느라 계산이 꼬여 관뒀습니다.

 

다음 기회에 다시 정리해보도록 하죠.

 

 

 

 

 

 

 

 

 

 

 

 

 

부품 구입처는 주로 엘레파츠, ic114를 이용했습니다. 대부분의 부품은 구하기 쉽지만 무극 전해 콘덴서(C9) 과 BC557(pnp Tr)은

 

엘레파츠에서 판매하지 않아 부득이 ic114에서 구입했습니다.

 

BC557은 다른 pnp로 대치 가능하고, 무극전해콘덴서는 일반 전해 콘덴서 2개를 극이 다르게 병렬 연결하여 꽂아도 된다고 하는군요.

 

저는 BC557 대신 KTA1270을 꽂았는데 Emmiter Collector Base 순서가 달라 다리를 꼬아 끼웠습니다.

 

 

 

 

 

 

그리곤 삽질을 거듭했습니다.

 

부트로더를 심어야 하는데... 사실 부트로더 개념도 정확히 모르겠고

 

 

ISP를 예전에 회사에서 줏어놓은 물건을 사용하려 생각하다가 나중에 자료를 읽다 보니

 

저 시리얼 포트는 프로그램 굽는곳이지 부트로더 굽는 포트가 아니더군요.

 

 

 

 

 

 

 

 

 

 

http://www.arduino.cc/en/Hacking/ParallelProgrammer

요거 따라하려다 맞는 저항이 없어서 직렬 연결중인 저항.. -_-;;;

 

결국 실패.

 

 

 

 

 

 

 

 

 

그래서 선을 따다 납땜할까 하고 데이터쉬트 읽다가 머리에 쥐날듯해서 그냥 NT-ISP 를 구입.. 했는데

 

 

 

suapapa님의 글 대로 따라하려 해봐도 영 아리송... 하고 이것저것 다 건드려 봐도 에러만 뿜는 상황속에서 이틀을 허비.

 

결국 리플로 질문했다가 답변을 받았더니 어이없는 삽질을 하고 있었다

 

리눅스 유저를 위한 글이었다는 군요.. -_-;;;;

 

 

결국 다시 소개해주신 작은태양님 글에 답이 있었는데... 문제는 저 글도 몇번을 읽었지만

 

이상하게도 처음 부분만 읽고 마는 바람에 모르고 있었던 것;;;;;

 

 

 

 

그대로 따라하니 허무하게도 몇초만에 성공..

 

 

 

 

 

 

 

실제론 무지 빠르게 파라라라락~ 하고 깜박이지만 동영상 한계상 꺼엄~뻑 하는 것처럼 보이는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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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structables.com/id/Sponge-Ferric-Chloride-Method-Etch-Circuit-Bo/?ALLSTEPS

원문 링크

 

 

 

 

 

 

 

영어로 설명이 복잡하지만, 핵심은 저 사진 몇장뿐입니다.

 

토너전사로 PCB를 자작할 때 보통 에칭액에 담그고 나서 몇십분씩 기다려야 하는데

 

이 부분이 꽤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에칭액의 온도가 낮으면 에칭이 잘 되지 않아 히팅 설비를 하는 경우도 있고

 

몇번 쓰고 나면 에칭액이 중화되어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다 쓰고 난 에칭액을 버릴 마땅한 방법도 없고

 

 

 

오늘 작은 PCB 하나 만들면서 한번 스폰지로 문질러 봤는데...

 

 

 

 

 

 

완전 끝내줍니다!!!!

 

 

 

작업 자체가 스폰지에 적실 약간의 에칭액만 필요하기 때문에

 

세면대에서 물 틀어놓고 해도 됩니다.

 

에칭액 한두방울 떨어질 뿐이라서 그냥 맨바닥에 신문지 깔아놓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진짜 1분 정도만 삭삭 비벼주면 에칭이 끝납니다.

 

PCB가 크더라도 2~3분 안에 끝날 것 같습니다.

 

스폰지로 문지르면서 중화된 에칭액은 밀어내고 새 에칭액이 들어가기 때문인 것 같은데

 

정말 빠르게 벗겨지네요.

 

 

손으로 문지르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실내온도 별 상관없고

 

 

다 쓴 후 스폰지에 남은 에칭액 자체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꼭 짜도 몇방울 안나오더군요.

 

대량의 물로 흘려보내거나 그냥 신문지나 휴지에 흡수시켜 쓰레기통으로 보내도 될 것 같습니다.

 

스폰지라는게 사실 어떤 때는 그냥 공짜로도 많이 생기니

 

조금씩 잘라서 한번 쓰고 버려도 상관없을 테고요.

 

 

에칭액에 담가서 에칭할 때 다 쓴 에칭액 처리가 매번 골치였는데

 

이건 폐 에칭액이 거의 나오지 않으니 처리할것도 없습니다.

 

 

 

매번 PCB 한번 뜰려면 다리미 준비하고 자르고 갈고 뚫고 에칭하는게 큰일이었는데

 

적어도 에칭은 이제 편하게 하겠네요.

 

 

 

 

 

 

 

 

Posted by pashiran
TAG DIY, PCB, 에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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